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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공식 명칭 ‘COVID-19’로 정해졌다...편의상 '코로나19'로 표기

    지리적 위치‧집단 등 지칭 않고 발음도 용이

    기사입력시간 2020-02-12 17:02
    최종업데이트 2020-06-22 10:28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이 ‘씨오브이아이디-일구(COVID-19)’로 정해졌다. 약칭은 코로나19(일구)’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씨오브이아이디-일구(COVID-19) 중 씨오(CO)는 코로나, 브이아이(VI)는 바이러스 디(D)는 질환, 일구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
     
    김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의 이름이 부정확해지거나 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용이하면서 동시에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 정부가 질병 정책을 수립·집행함에 있어서도 이 점을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이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어서,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수용해 정부 차원에서는 ‘코로나19(일구)’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