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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잘탄플러스 3상 국제학술지 등재

    CCB·ARB 2제보다 우수한 혈압강하효과 확인

    기사입력시간 2017-10-19 15:00
    최종업데이트 2017-10-19 15:00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 3상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아모잘탄(암로디핀 캄실레이트+로사르탄 K)과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개량 복합신약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책임을 맡은 3상 결과로 국내 34개 기관에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2기 고혈압 환자 34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2제 요법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아모잘탄플러스군이 2제 요법군보다 기저치 대비 8주 후 sitSBP를 평균 9.5mmHg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제1저자인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는 "CCB와 ARB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2제 요법의 용량 증가보다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이 보다 빠르고 강력한 강압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상반응 역시 두 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특히 아모잘탄플러스에 포함된 클로르탈리돈은 기존의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보다 상대적으로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NICE 가이드라인에서도 3제 요법에서 클로르탈리돈과 같은 이뇨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공신력 있는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는 아모잘탄플러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모잘탄 패밀리 브랜드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고혈압 환자와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