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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슨앤드존슨, '라이프스캔' 사업 21억달러에 매각

    매각 무산시 일정 금액 위약금으로 지급하는 '바인딩 오퍼' 수락

    기사입력시간 2018-06-18 15:49
    최종업데이트 2018-06-18 15:49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3일(미국 현지 시각) 기업인수합병 전문 투자사인 플래티넘 에퀴티(Platinum Equity)에 자사의 라이프스캔(LifeScan) 사업을 약 21억달러(USD)에 인수하는 바인딩 오퍼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바인딩 오퍼란 매각 계약이 무산될 경우 일정 금액을 위약금으로 지급하는 형태의 인수 제안을 의미한다.

    이 회사측에 따르면 라이프스캔 사업부는 간단하게 당뇨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원터치(OneTouch) 브랜드 제품들과 미국 내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작, 제공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규제 청산과 기타 통상적인 종결조건을 충족할 경우 올해 말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부 인수계약 이후에도 존슨앤드존슨은 계열사들을 통해 의료기기, 제약, 소비재 비즈니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 등으로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인보카나정(성분명 카나글리플로진)과 인보카나메트(성분명 카나플로진/메트포르민 HCI) 등 의약품뿐만 아니라 비만대사 수술과 같은 분야도 지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