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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CP 강화 위해 CEO 전담부서로 운영”

    부서별 임원 CP인식 격차 최소화 위해 매월 1회 교육 진행

    CJ헬스케어 김기호 상무, ‘2018 상반기 CP포럼’서 발표 진행

    기사입력시간 2018-04-21 08:07
    최종업데이트 2018-04-23 16:11

    사진: 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CJ헬스케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강화하기 위해 CEO가 직접 관여하는 전담부서로 CP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각 부서별 CP 인식 등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원들을 한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J헬스케어 김기호 상무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공정거래자율준수(CP)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상무는 ‘컴플라이언스프로그램(CP)의 기업가치 평가&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윤리경영만이 풍족한 미래를 만든다’는 CP비전을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CP전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거래법‧청탁금지법‧약사법 등 제반 법령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CJ헬스케어 CP조직

     CP조직은 법무팀, 인사위원회와 함께 CEO 직속부서(전담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크게 ▲CP위원회 ▲자율준수관리자 ▲CP실무위원회 3개 조직으로 구분돼 있다. 주요 업무로는 △하도급 대금지급 점검 △법무정보 시스템 △비용집행 모니터링 △전시‧광고 승인 △제품설명회 승인 △청탁금지법 검토 △익명 제보 관리 등이다.
     
    김 상무는 “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CP강화를 선포한 이후 CP운영을 체계화하고 정착시켜왔다”며 “CP준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의 의지다. 이에 2016년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공동 선임해 운영중이다”라고 했다.
     
    특히 2015년부터 매월 1회 각 부서 임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CP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상무는 “R&D, 영업마케팅, 인사팀 등 각 부서별 임원간 CP에 대한 인식, 이해도에 차이가 있다”며 “형식적으로 내부 CP 메시지 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서별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게 CP준수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에는 ‘2017년도 CP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 상무는 “CP가치 평가 극대화로 기업가치 훼손 예방, 대내외 이미지 제고와 평판 향상, 글로벌 제약사 등 거래 기회 확장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CJ헬스케어 CP정착을 통해 기업가치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