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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넥스, CAR-T 치료제 시장 진출

    美페프로민 바이오와 제3자유상증자 방식 통한 상호투자 계약 체결

    기사입력시간 2018-03-21 10:03
    최종업데이트 2018-03-21 10:03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넥스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텍 페프로민 바이오(PeproMene Bio)와 제3자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상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페프로민 바이오에 1000만 달러를 퉂해 페프로민 바이오의 지분 10.30%를 확보하고, 페프로민 바이오는 바이넥스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아시아 세포치료제 시장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에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암 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한 뒤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미국 시티오브호프 국립의료센터가 설립한 바이오 회사로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ㄷ. 시티오브호프는 길리어드에 인수된 카이트(Kite Pharma)의 예스카타(Yescarta)와 세 번째 CAR-T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고 있는 주노(Juno Therapeutics)의 후보물질의 미국 내 생산과 임상을 담당했다.

    바이넥스는 이번 페프로민 바이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자체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한편 시티오브호프의 CAR-T 치료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 폭발적인 시장성을 가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세포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