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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과 사람 진료비 비교

    13만여원 VS 6만여원…의사들 "자괴감"

    기사입력시간 2016-05-09 12:46
    최종업데이트 2016-05-09 13:02

     

    허대석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국가간 내시경수가 비교

     

    57만~227만원 VS 4만원


    지난해 서울의대 허대석 교수가 미국과 한국의 위내시경 수가를 비교한 페이스북 글을 보면 최소 14배, 최대 57대 차이가 났다.
     





    1만 4410원 VS 1만 9000여원


    앞의 것은 의사가 환자를 봤을 때 받는 초진료,

    올해 그나마 410원이 올랐다.

    재진료는 1만 300원으로 올해 간신히 1만원을 넘어섰다.  
     
    후자는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초진료로 받는 수가다.

     

    6만여원 VS 13만여원


    앞의 것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복부 초음파검사 비용.
    뒤의 것은 고양이 검사비용.
     
    고양이 진료비 내역을 페이스북에 올린 의사는 “고양이에 대한 진료비가 어찌 보면 적정한 의료수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라고 하소연했다.
     
    턱없이 낮은 의료수가를 개탄한 글이다.
     
    이 글을 본 상당수 의사들은 "자괴감이 든다" "상황이 이렇지만 국민들은 의사들이 돈밖에 모른다고 한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