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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시장 정권 교체, 새롭게 바뀌는 보건의료 정책은?

오세훈, AI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서울안심워치 2000억 공약…박형준,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기사입력시간 21-04-08 14:03
최종업데이트 21-04-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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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국민의힘) 사진=국민의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과 부산시가 야당 측 신임 시장을 맞으며 향후 보건의료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오세훈 후보(국민의힘)는 57.50%의 득표를 얻으며 39.18%를 얻은 박영선 후보(더불어민주당)를 따돌리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해 오세훈 당선인은 그동안 ▲건강 개념의 행정 영역으로 전환 ▲의료취약계층만이 아닌 전시민의 건강 보장 ▲개인 건강 확보를 통한 의료비 절감 등을 약속해왔다. 

구체적으로 그는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IT와 빅데이터, AI 기술 활용을 통한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시티 추진 등도 내세웠다. 

또한 오 당선인은 서울의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병원 설립과 의료타운 조성 등도 강조했다. 중곡역 국립서울병원 부지와 구 한국전력공사 부지에 신개념 의료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공약은 손목시계형 스마트워치 밴드 보급사업인 '서울안심워치'다. 해당 사업이 원격의료 도입의 발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각의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오 당선인은 서울시 65세 이상 인구 148만명에게 3만원 가량의 스마트밴드를 지급하고 앱개발 등 스마트헬스체계 구축에 추경을 통해 2021년 한해에만 446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서울 전 시민에게 확대되는데 약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오 당선인과 간호 및 약사계와의 관계도 눈여겨 볼만 하다. 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 최전선에서 힘쓰는 간호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약사정책과 관련해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한 정책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오 당선인은 서울시약사회 현안을 청취하고 약사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약사회는 ▲공직약사 처우개선 ▲공공야간약국 운영 참여 약국 확대 및 지원 강화 ▲서울특별시 세이프약국 시범 사업 약력관리 서비스료 현실화 ▲감염병 발생에 따른 약국 공적 업무 수행 시 신속한 업무 협의 및 지원 등 정책을 전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후보(국민의힘)는 향후 보건의료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후보 시절,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부산 기장의 의료관광 메카를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더해 국립아동병원 유치를 통해 종합의료서비스 거점도 확보해 부산을 의료영역에 특화된 미래 먹거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에 부산 지역 보건의료복지인 300명(김근하 한가족요양병원 병원장, 김병권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권헌영 맨앤우먼비뇨의학과의원 원장, 이창환 청림요양병원 이사 등)이 박형준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밝혀 힘을 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