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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잘탄큐 3상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의 9번째 논문 등재

    기사입력시간 2017-11-21 11:06
    최종업데이트 2017-11-21 11:06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의 3상 임상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CC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ARB 계열 고혈압 치료 성분인 로사르탄,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제로 10월 출시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국제학술지 등재로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3종의 임상결과를 모두 국제학술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아모잘탄큐 등재는 아모잘탄패밀리의 9번째 논문 등재 결과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승우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3상(ALRO-301)으로, 국내 23개 기관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큐 투여군의 유효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임상 결과, 아모잘탄큐 투여군은 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보다 투여 8주 후 SBP 기준 12mmHg 더 강력한 강압 효과를 나타냈으며, 투여 4주차 시점에서 약 96%의 우수한 혈압반응률을 보였다. 

    또 아모잘탄큐군은 투여 8주 후 LDL-C를 기저치 대비 48% 감소시켰고, 로수바스타틴의 강력한 LDL-C 조절 효과를 아모잘탄큐에서도 그대로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미국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130/80mmHg이 목표혈압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이러한 측면에서 아모잘탄큐는 기존의 고혈압+스타틴 복합제와 비교하여 한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강력한 혈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국내 고혈압 환자의 2/3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의 조절률은 고혈압 조절률에 미치지 못한다"며 "아모잘탄큐는 스타틴으로 LDL-C 조절이 필요한 환자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