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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0대 제약·바이오사 1분기 매출액 4.9% 증가, 평균 2201억원

    [제약사 현황과 가능성①] 유한·GC녹십자·한미·대웅·종근당 순…당기순이익은 셀트리온이 최다

    기사입력시간 2019-05-23 16:11
    최종업데이트 2019-05-23 16:24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했고, 벤처 창업과 투자가 최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달러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에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 투자한다. 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최대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이번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가장 핵심 역할로 꼽히고 있는 제약 바이오 분야의 2019년 1분기 실적과 연구개발(R&D) 비중, 주력 품목과 전략 등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봤다.

    국내 10대 제약·바이오사 현황과 성장 가능성    
    ①국내 10대 제약·바이오사 1분기 매출액 4.9% 증가, 평균 2201억원
    ②R&D 투자 늘리는 상위 제약사, 한미 110억·유한 109억·종근당 75억 '껑충'
    ③1Q 대웅·셀트리온 신규 해외매출로 이익↑…100억대 품목 대부분 매출 증가 
    ④국내 제약사들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해외 수출 늘려라"
    ⑤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바이오 성공신화 셀트리온은 어떤 기업일까
     
     

    상위 10대 제약사들의 2019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9% 성장하며 평균 2201억원으로 마무리했다. 

    23일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사 중에서 상위 10대 회사의 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의약품 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광동제약 제외),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3419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GC녹십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1분기 매출액 2940억7500만원을 올렸다. 3위는 한미약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1분기 매출액 2746억4300만원을 올렸다.  

    이어 대웅제약 2636만7300만원(10.1%), 종근당 2340억900만원(7.1%), 셀트리온 2217억300만원(-9.5%), 제일약품 1663억9800만원(11.6%), 동아에스티 1426억9300만원(5.1%), JW중외제약 1302799만원(-0.3%), 일동제약 1292억3600만원(8.6%) 등의 순으로 마감했다.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셀트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이 773억5500만원으로 10대 제약·바이오사 중에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미약품 259억3600만원, 동아에스티 204억3400만원, 종근당 159억600만원 순으로 높았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셀트리온이 630억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아에스티 201억6300만원, 유한양행 156억5800만원 등을 기록했다. 

    10대 제약·바이오사 중에서 유일하게 JW중외제약이 1분기 46억7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위제약사 10곳의 1분기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2201억5500만원이었고 1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173억5100만원, 1분기 평균 당기순이익은 162억300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