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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앞으로 2주가 고비...5일간 79명-58명-39명-27명-35명

    박능후 장관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1일부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행"

    기사입력시간 2020-06-01 10:45
    최종업데이트 2020-06-01 10:45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언제든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상황에 대해 이 같이 묘사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 향후 2주가 고비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진 환자 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전파 고리가 불분명한 사례가 증가하고 학원과 종교 소모임 등 산발저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79명을 기록했던 지난 28일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8일 확진자는 79명, 29일 58명, 30일 39명, 31일 27명, 6월 1일은 35명이다.
     
    박 1차장은 "수도권은 인구밀집도가 높고 국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지역이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민과 외국인들이 수도권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이다"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늘(1일)부터 7일까지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앞으로 서울과 인천, 대전 등 19개 고위험시설(클럽, 노래방, 종교시설, 영화관)에 출입하려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박 1차장은 "전자출입명부 시범사업은 사업장이나 업소에서 출입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수기명부의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다"라며 "개인정보보호에 문제도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권역별로 선별 진료 긴급지원팀을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며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의 방역 상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