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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집·16개 시도의사회장단 8일 긴급 집회…"이대목동병원 사건 규탄"

    기사입력시간 2018-04-06 18:21
    최종업데이트 2018-04-06 18:23

    ▲3월 18일 전국의사 대표자회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이대목동병원 정문 앞에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사태를 규탄하는 긴급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 등은 이날 의료진 구속수사의 부당성을 강력히 호소하는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계는 "법에서 정한 구속요건인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법원은 구속 결정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최 당선인은 “신생아를 비롯한 모든 중환자 담당 의사들이 이 사태로 몹시 절망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사들을 잠재적 살인자로 낙인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의사들이 진료에서 손을 놓도록 몰아가는 정부와 사법기관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10일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한 심모 교수와 전공의 강모씨, 간호사 B씨·C씨 등 4명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