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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직영병원, 수도권·영남·호남 권역별로 1개씩 3개 추가 검토

    건보공단 직영병원 타당성 연구용역, 부산시 "침례병원 인수 가능성도"

    기사입력시간 2018-11-16 05:58
    최종업데이트 2018-11-16 05:58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최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된 제2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설립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보공단은 최근 ‘원가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보험자 직영기관 확충 방안 마련 연구’를 재공고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원가조사 체계 구축 등 보험자기관 기능 재정립을 위한 직영기관 확충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라며 “지난 번 공고에서 사업자가 입찰을 하지 않아 재공고를 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건보공단은 문재인 케어의 안정적 시행과 의료기관에 적정보상·적정수가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기관 원가 확보, 분석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직영병원을 수도권과 영남, 호남 등 3개 권역별로 각 1개씩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이 침례병원이었다. 부산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경영난으로 파산,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부산 침례병원을 직영병원으로 설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부산시에서 주체적으로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침례병원 인수 관련해서 부산시에서 실무자들과 접촉도 하고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 박 장관은 “당시 공단 제2직영병원화는 명시된 시일까지 불가능해 부산시에서 먼저 침례병원을 공공병원화하면 보건복지부에서 여러 사업 통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도 “연구 용역이 끝나고 의견이 정리되면 여러 가지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다”라며 “침례병원 사태를 잘 알고 있다. 공단 직영병원으로 할 수 있을지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 측도 침례병원의 촉박한 매각 일정으로 인해 시에서 선(先)인수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대책위, 보건복지부 등과 논의하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라며 “하지만 침례병원이 현재 경매에 들어갈 시점이다. 조속히 추진하지 않으면 공공병원화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부산시에서 먼저 인수하고 복지부가 이를 지원하는 방향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기본 계획 수립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인수단계에 많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