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은 콜드체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부터 착공한 제2허브물류센터를 오는 3월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오영은 MSD 동물백신을-190℃에 보관 운송하고 샤이어의 혈액제제를 -25℃에 보관 운송하는 등 선제적인 물류시장 고도화에 대응하면서 초저온 보관배송 영역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확대됐고, 이 과정에서 작은 온도 변화에도 변질되기 쉬운 치료제, 백신 후보물질 등의 의약품을 초저온(-150℃) 상태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콜드체인(Cold Chain)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오영은 의약품 콜드체인이 주목받기 전인 지난 2019년 제2허브물류센터를 착공하기 위해 충남 천안의 90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최첨단 항온항습시스템과 냉장 및 냉동의약품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고가 의약품 유통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보다 세밀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보통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 및 운송이 필요한 의약품은 고가인 경우가 많아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콜드체인 설비를 갖춘 업체를 통해 제3자물류(3PL), 제4자물류(4PL)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지오영은 콜드체인 설비를 비롯해 3PL, 4PL 등 물류 서비스 전반에 대한 기술 및 인프라에 지속 투자하면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든든한 물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의약품 유통의 선두기업인 지오영은 인천에 연면적 6500여평의 제1 허브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전국에 18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진료재료 등 헬스케어 3PL, 4PL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