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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16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中Legend 캐피탈·美 Formation 8 등 국내외 VC 7곳 참여…역대 최대 규모 투자

기사입력시간 18-07-04 13:00
최종업데이트 18-07-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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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닛 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선두주자인 루닛이 국내외 7개 VC로부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중인 의료영상 AI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및 출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KT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5곳을 포함하여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기존 시리즈 A에 참여했던 미국 실리콘밸리 포메이션 8(Formation 8)이 추가로 투자를 집행했고, 중국 최대 VC인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이 참여하면서 루닛의 글로벌 행보도 탄력을 받게 됐다.

루닛 백승욱 대표이사는 "이번 시리즈 B를 비롯해 많은 투자자 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학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개발하는 제품들을 신속하게 출시하여,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분들에게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레전드캐피탈의 박준성 파트너는 "이번 투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분야가 괄목할만한 기술 성장이 일어날 뿐만 아니라 AI 기술이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된다는 것에 주목 했다"며 "특히 루닛팀이 가지고 있는 다량의 고도화된 의료 영상 데이터, 알고리즘의 정확도, 창업팀의 우수성 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박 파트너는 "레전드캐피탈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인포메틱스(Deep Informatics, 迪英加)', '딥와이즈(Deepwise, 深睿医疗)', 그리고 중국을 대표하는  X-ray 의료기기 제조업체 '케어레이(Careray, 康众)' 등에도 투자했다" 며 "포트폴리오 회사와의 협업 기회를 적극 활용해 루닛의 글로벌 사업 전개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이준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영상 AI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루닛은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회사 중 하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루닛은 19일 도쿄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월드(SoftBank World) 2018' 행사에 초청받아 회사 소개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