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투쟁은 네 가지 방안 중에서 고려한다. 첫째, 4월 27일(금)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에 집단휴진과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특별분회(대학병원 등) 비상 총회를 실시한다. 둘째, 4월 29일(일)에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한다. 셋째, 4월 29일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넷째, 5월 13일(일)에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최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4월 22일, 27일, 29일 사이에 집단 휴진이나 반일 휴진 등의 집단 행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22일은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라는 점을 감안해 투쟁 날짜에서 제외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장 최대집 당선인의 취임이 5월 1일인 관계로 원활한 회무 인수인계를 위해 날짜를 취임 이후인 5월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나왔다.
비대위 등은 4월 투쟁에 대한 최종 결정은 최대집 당선인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5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포함한 세부적인 실행방안은 오는 14일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의료계는 “4월 1일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강행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가 사실상 시작됐다”라며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