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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젠, 난임여성 착상일 분석 서비스 개시

    자회사 지놈케어 통해 국내 최초 출시…체외 수정 성공률 25% 향상 기대

    기사입력시간 2018-05-11 12:23
    최종업데이트 2018-05-11 12:23

    사진: 지놈케어 연구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테라젠이텍스가 유전자 전문 자회사인 지놈케어를 통해 난임 여성의 최적 착상일을 찾아낼 수 있는 ERA(자궁내막 수용성 분석)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검사 서비스는 여성의 자궁내막에서 추출한 조직의 유전자 발현을 분석, 인공수정 시 배아가 착상될 수 있는 개인별 최적의 시기를 특정하는 것이다. 자궁내막을 배란유도제인 프로게스테론에 5일간 노출해 배아 이식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조직 생검 후 수용성 프로파일을 확인한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이 검사를 활용하면 체외 수정 시술의 성공 가능성이 25% 가량 더 높아질 수 있다고 2016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RA 검사 서비스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이 서비스가 난임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한편, 사회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