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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18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조사결과 발표한다

EMA "조사 진행 중이지만 백신 이점이 부작용이나 입원·사망 위험보다 크다는 견해는 유지"

기사입력시간 21-03-18 14:45
최종업데이트 21-03-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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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8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부에게서 혈전색전증(thromboembolic)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예방 조치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3월 11일 기준 유럽 경제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 접종을 받은 500만 명 중 혈전색전증은 30건 보고됐다.

이에 EMA 안전위원회(PRAC)은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혈전 사례에 대한 자세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18일 회의에서 수집된 정보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추가 조치를 위해 필요한 권장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지만 EMA는 현재 코로나19 예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입원과 사망 위험과 함께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조사 결과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혈전증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근거가 없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신고된 혈전색전증 환자 수는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더 높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17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생각하고 예방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질병이나 사망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면서 "혈전색전증 사건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맥 혈전색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심혈관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예방 접종 캠페인에서 국가는 예방 접종 후 잠재적인 부작용을 알리는 것은 일상적이다. 이는 반드시 해당 사건이 예방 접종 자체와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이를 조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고 효과적인 통제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