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디게이트뉴스 결산
①최다 클릭 기사 '코로나19'가 싹쓸이…증상부터 이동동선, 백신과 치료제까지
②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는 '전공의 파업'과 '박지현 회장'
③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제약바이오 기사는 '대체조제 간소화'와 '코로나19 치료제'
①최다 클릭 기사 '코로나19'가 싹쓸이…증상부터 이동동선, 백신과 치료제까지
②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는 '전공의 파업'과 '박지현 회장'
③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제약바이오 기사는 '대체조제 간소화'와 '코로나19 치료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올해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들의 최다 클릭 기사는 단연 올해 8월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으로 촉발된 전공의 파업에 있었다. 의사 독자들이 많이 본 뉴스 50위권 중에 무려 16개가 전공의 파업이었다. 이는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기사를 클릭한 수치만 따로 집계한 결과다.
일반 독자들이 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를 주로 봤다면, 의사 독자들은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로나19 정보보다 의약분업 이후 20년만에 이뤄진 파업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다.
의사회원 조회수 1위는 9월 8일 김명종 대전협 新비대위원장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는데 정부-여당은 합의까지 파기" 기사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신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전공의 파업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박지현 전 대전협 회장에 이어 신비대위도 파업을 중단했고 파업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신비대위를 중심으로 한재민 대전협 회장이 10월 선출됐다.
2위는 9월 4일 박지현 위원장이 모르는 의협-민주당·복지부와 합의안? "대전협 최종 승인 기다리는 중 민주당이 먼저 발표" 기사였다. 대한의사협회와 여당, 정부간 합의가 있었던 날, 박지현 전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오전 8시 9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나는 모르는 보도자료가. 아직 카톡방도 다 못읽었는데. 회장이 패싱당한건지 거짓 보도자료를 뿌린건지. 나 없이 합의문을 진행한다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고 결국 이날 의료계의 대혼란이 시작됐다.
3위는 8월 24일 박지현 회장 "투쟁에 변함없어...요청하는 병원에 한해 전공의들이 코로나19 자원봉사" 기사였다. 전날 박지현 전 회장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났고, 대전협 비대위는 합의에 따라 코로나19 진료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4위는 9월 4일 최대집 회장의 속내는?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원래 하려던 생각 그대로 하라" 였다. 당시 의협 최대집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박지현 전 회장과 최대집 회장과의 전화 통화 녹취록 제보 내용을 의료계 독자들의 판단을 위해 원문 그대로 공개했다.
5위는 2월 26일 공보의들 "호텔 조식비는 직접 내고 신천지 신상 파악하고 주말에도 대구 이탈 말라고?"였다. 공보의들 제보에 따르면 식사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지원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이 있는가 하면 업무분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근무시간 이후와 주말까지 근무지인 대구시를 이탈하지 말라는 보건복지부 공문이 전달되면서 현장에서 강한 불만이 제기됐다.
6위는 2월 25일 "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코로나19 환자 일주일간 체류"였다. 당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많은 불안을 낳게 했다.
7위는 11월 13일 "의사가 빚 내서 병원 개원하는데 지방에서는 개원 자체가 불가능...저수가 구조 개편이 필요한 이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만화가 배재호 작가의 지역수가 가산제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었다. 의료인프라와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 수가를 가산하자는 취지의 지역수가 가산제는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8위는 9월 25일 "서둘러 파업을 끝내려던 의협 감옥에 갈까 걱정하던 최대집 회장...의협 이대로라면 투쟁도 협상도 안돼" 서연주 전 대전협 부회장의 작심 인터뷰가 차지했다. 그는 상당히 격앙돼있으면서도 차분하게 투쟁과 협상 과정에서 느낀 의협의 문제점을 요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대전협이 의협으로부터 겪었던 일에 대한 정확히 사실을 알리기 위해 메신저 캡처도 공개했다.
9위는 9월 24일 "이번에는 개원가 비급여 통제 핵폭탄?" 10월 의원급 비급여 564개 항목 비용·횟수 공개 의무화"에 있었다. 원래 비급여 현황조사 항목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병원급 중심의 340개 항목이었지만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시 개정을 통해 의원급 564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내년 1월1일부터 의무화되면서 개원가로부터 비판이 나오고 있다.
10위는 11월 15일 "저출산에 코로나19로 '소아청소년과' 존폐 위기...빅5 병원마저 미달 예상에 전공의 지원 담합 움직임까지" 기사였다. 실제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29.7%에 그쳤고 빅5병원까지도 미달돼 존폐 위기까지 불러일으켰다.
이밖에 의대생들의 국시 미응시로 인한 인턴 공백 우려, 최대집 회장 탄핵 추진, 삼성서울병원 故고원중 교수 사연, 개원가 경영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강제휴진, 전화상담·처방 시작, 시민단체 추천 공공의대 선발 논란, 총선 도전하는 의사들 등이 조회수 상위권에 있었다.
2020년 메디게이트뉴스 의사 독자 최다클릭 Top50 기사 제목
1 | 김명종 대전협 新비대위원장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는데 정부-여당은 합의까지 파기" |
2 | 박지현 위원장이 모르는 의협-민주당·복지부와 합의안? "대전협 최종 승인 기다리는 중 민주당이 먼저 발표" |
3 | 박지현 회장 "투쟁에 변함없어...요청하는 병원에 한해 전공의들이 코로나19 자원봉사" |
4 | 최대집 회장의 속내는?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원래 하려던 생각 그대로 하라" |
5 | 공보의들 "호텔 조식비는 직접 내고 신천지 신상 파악하고 주말에도 대구 이탈 말라고?" |
6 | [단독] 서울대병원 응급실 폐쇄 코로나19 환자 일주일간 체류 |
7 | 의사가 빚 내서 병원 개원하는데 지방에서는 개원 자체가 불가능...저수가 구조 개편이 필요한 이유 |
8 | [단독] "서둘러 파업을 끝내려던 의협 감옥에 갈까 걱정하던 최대집 회장...의협 이대로라면 투쟁도 협상도 안돼" |
9 | "이번에는 개원가 비급여 통제 핵폭탄?" 10월 의원급 비급여 564개 항목 비용·횟수 공개 의무화 |
10 | 저출산에 코로나19로 '소아청소년과' 존폐 위기...빅5 병원마저 미달 예상에 전공의 지원 담합 움직임까지 |
11 | "입원전담전문의가 인턴 공백 대체? 복지부 장관이 동사무소에서 진상 민원인 상대하는 것" |
12 | "언제까지 환자 없나. 차라리 폐업할까” 발만 동동 구르는 개원의들 |
13 | 박지현 회장 "전공의 파업 지속 결정 이유는...전문가가 존중 받는 의료정책 위한 것” |
14 | “투쟁한다더니 투쟁은 없고 정부 정책 그대로” 임기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최대집 회장 탄핵안 재추진 |
15 | "수익 안된다고 인력 투자 못하면 혼자 어떻게 버팁니까” 삼성서울병원 故고원중 교수의 안타까운 죽음 |
16 | 복지부 "의사들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 심각성 잘 알 것...전공의 단체행동 아닌 대화로 해결하자" |
17 | 종로구 내과·외과 날벼락...강제 휴진으로 굳게 닫힌 문 |
18 | 전화 상담·처방에 입 연 복지부 "평시와 특수상황 구분해야...의협 등과 협의 거쳤다" |
19 | MRI 급여화로 영상의학과 몸값 3억 5000만원까지 |
20 | 박지현 비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에 읍소 "4대악 의료정책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
21 | 의사 소유 건물에 약국 개설 금지법 '과잉규제'… '담합 우려'라더니 약사 건물에 의원 임대는 괜찮은가 |
22 | [단독] 복지부 "국시 미응시 따른 인턴공백 이번에는 ‘응급의학과 전공의’ 늘려 해결"? |
23 | 불쾌한 속내 내비친 손영래 대변인 “훈계는 친분관계서 이뤄지는 것…전공의 회장과 일면식도 없다” |
24 | 총선 도전' 김현지 내과 전문의 선별진료소 봉사 등 종횡무진 "일 열심히 한다는 평 듣는 국회의원 되겠다" |
25 | 정영호 병협 회장 “의사수 늘려 전공의 근무 주당 80시간→40시간으로 대폭 줄여야” |
26 | 문재인 대통령 "의료기관에 문책" 발언에 반발하는 의료계 |
27 | 신현영 의원 "고생한 의료진에 제대로 보상하고 코로나19 별도 수가체계 마련해야" |
28 | "신종코로나 복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 비정형적 증상으로 의심 안하다가 대량 감염 주의" |
29 | [의사 총파업] 박지현 회장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모든 의‧정 신뢰 깨는 행동...사직서 준비했다" |
30 | [의사 총파업] '국민청원' 김부경 교수 "지역 사망률 차이는 지역의사·공공병원으로 해결되는 문제 아니다" |
31 | 권칠승 의원 "우즈벡 등 의사면허 취득 쉬운 나라에서 유학 후 국시 응시 의대정원 늘리고 합격률 낮춰야" |
32 | 무시험 의대 입학 트라우마 아직 그대론데…이번엔 시민단체 추천 공공의대 학생 선발? |
33 | 의대생들 "의료계 내 국시 거부 취소 움직임 보여 의대 교수들 도움 절실" |
34 | 박지현 위원장 “의대정원 증원·공공의대 설립 2가지 반드시 '철회'...첩약 급여화는 시범사업에서 문제 개선" |
35 | 22일 오후 업무개시명령 발동…전공의들 대처방법 "행정 우편물 수령·개봉 금지" |
36 | 간호사를 폭력으로 응징?…"환자 생명 책임지는 의료인은 환자·보호자의 분풀이 대상이 아닙니다" |
37 | 병의원 불법 진료행위 때려잡던 심평원...정작 내부 직원들 초호화 리베이트 접대에 '무혐의' |
38 |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69%→33%추락 빅5병원 전체 미달…흉부외과도 34%에 그쳐 |
39 | 의료진들 대구로 달려오라더니…직접 구한 모텔 방호복 대신 가운 3일째 쓰는 마스크 |
40 | 최대집 회장 "3차 파업 강행했다면 전공의 추가 400명 고발·대전협 집행부 긴급체포 예정이었다" |
41 | [단독] 파마킹 영업사원이 "리베이트 7000만원 줬다" 거짓말 5년간 법정공방 끝에 '무죄' 판결 받은 의사 |
42 | 공공의대 졸업하고 필수의료·중증의료 종사할 의사라면…사명감 충만해 구속도 기꺼이 받아들일까 |
43 | [의사 총파업] "후배·동료 의사들과 연대"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 300여명 전원 사직서 제출 결정 |
44 | 최대집 회장 합의문 서명에 격분한 전공의·전임의들…진상 규명·퇴진 촉구 항의 시위 |
45 | "외상센터 일할 의사 못뽑아서 인건비 예산 못쓴 건데…불필요해 보인다며 지원금 31억 삭감" |
46 | "필수의료 의사들의 사명감과 희생으로 이어져온 대한민국 의료...의대정원 4000명 증원으로 박살내는 정부" |
47 | "의료기관에 마스크 146만장 공급됐다는데...의협은 8만장 나머지는 어디에?" |
48 | 의사 상비군' 5000명 모집에 의료계 반발..."의협 아닌 복지부가 보낸 문자인 줄 알았다" |
49 | 박능후 장관 "국시 미응시 따른 인턴 미수급 입원전담 전문의로 대체" |
50 | 코로나19 와중에...병원들에 떨어진 복지부 조사명령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