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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의대생 국시거부 유보, 끝이 아닌 시작...합의문 이행 철저 감시 약속"

대전협 비대위 “의대생 결정 지지, 향후 연대 통해 졸속 정책 추진 끊임없이 감시하고 대항할 것”

기사입력시간 20-09-13 14:57
최종업데이트 20-09-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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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시 거부를 유보하기로 결정한 의대생들에게 "함께 정부의 합의문 이행을 감시하겠다"며 함께 연대하자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생들에게 약속한다. 우리의 단체행동은 끝나지 않았다"며 "전공의들은 교수들과 함께 정부의 합의문 이행을 철저히 감시할 예정"이라며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해 정부가 의료계와의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경우 언제든 우리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1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의대생들과 함께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많은 혼란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뜻을 이어나간 의대생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다"며 "동시에 정부와 언론의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을 때 힘을 실어주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그동안 대전협과 의대생들은 많은 의견을 나눠 왔다. 의대생들이 정부와의 합의 진행 방식에 크게 분노하고 그 내용에 마족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올바른 의료정책을 간절히 원하는 의대생들의 뜻을 존중하며 학생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는 "많은 고민 끝에 의대생들이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고 처음 보여줬던 순수한 의지 그대로 제자리에 돌아옴으로써 재결합한 전공의 비대위와 향후 계획에 적극 지지를 표명해준 것에도 감사하다"며 "선배들을 믿고 함께 힘을 합쳐 나가기로 한 의대생들의 결정을 지지하며 연대를 통해 우리는 거대해진 권력의 졸속 정책 추진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4대 악법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투쟁은 계속돼야 한다. 전국의 여러 학교와 병원의 교수들도 정부가 기만적인 행태를 보인다면 먼저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며 "정부가 합의를 어기고 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하거나 새로운 악법을 추가하고 졸속 추진할 시 의대생, 전공의, 교수들이 한 목소리가 돼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