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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대 비대위 유지된다…교수 77.7% 지지 보내

    재신임 투표 결과 압도적 지지…시민단체와 연대·필요 의사 수 추계 연구 공모 등 이어갈 듯

    기사입력시간 2024-11-08 15:15
    최종업데이트 2024-11-08 15:27

    서울의대 비대위 재신임 투표 결과. 사진=서울의대 비대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3기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수들의 압도적 지지로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8일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기 비대위 재신임 투표 결과 77.7%(투표 참여자 683명 중 531명)가 재신임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신임하지 않는다(해체 또는 4기 비대위 구성)'는 의견은 21.7%였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들은 비대위에 “장기적 추진 방향과 비전에 동의” “어려운 여건에 잘 해주고 있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하려는 노력 지지” 등의 의견을 보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강희경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3기 비대위는 활동을 지속하게 됐다.
     
    3기 비대위는 시민 단체와 연대해 정부의 일방적 의료개혁을 압박하는 한편, 필요의사 수 추계를 위한 연구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