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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세브란스 박지수·오진록 교수 연구팀, ‘노보시스’ 활용 주상골 불유합 예비 임상 결과 발표

    자가골 이식 없이 7명 전원 골유합 및 정렬 개선 확인…후속 비교 연구 진행

    기사입력시간 2026-10-09 10:34
    최종업데이트 2026-10-09 10:34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형외과 박지수·오진록 교수 연구팀이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를 활용한 주상골 불유합 치료의 예비 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자가골이나 동종골 이식 없이 노보시스와 2개의 압박 나사를 적용한 주상골 허리부 불유합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 대상은 안정적인 나사 고정이 가능하고 중증 무혈성 괴사나 진행성 붕괴가 동반되지 않은 환자였다.

    평균 12.4개월의 추적관찰 결과, 최종 평가 시점에 환자 전원에서 골유합이 확인됐다. 방사선학적 평가에서는 주상골 변형 정도를 나타내는 외측 주상골 내각이 수술 전 평균 51.7도에서 수술 후 31.5도로 개선됐다. 주상골과 월상골 사이의 정렬을 나타내는 주상월상각은 평균 65.7도에서 52.2도로 감소했다.

    오진록 교수는 "주상골이 혈액 공급이 취약해 불유합 발생이 쉽고 치료가 까다로운 뼈"라며 "이번 연구에서 골유합뿐 아니라 주상골의 형태와 손목뼈 정렬까지 함께 개선된 점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박지수 교수는 "노보시스가 유전자재조합 인간 골형성단백질-2(rhBMP-2)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전달체를 결합한 골대체재"라며 "HA 과립은 다공성 구조로 rhBMP-2를 서서히 방출하며, 골 결손부 공간을 유지해 주상골 높이와 형태를 지지하는 데 물리적으로 기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대조군이 없는 소규모 후향적 연구로 노보시스 자체의 효과를 분리해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노보시스 적용 증례를 축적하고 있으며, 과거 자가 장골 이식 환자군과 골유합, 형태, 정렬, 기능 회복 등을 비교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임상의가 실제 치료 과정에서 노보시스를 적용하고 골유합, 형태, 정렬, 기능 측면에서 결과를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적 관찰이 객관적으로 확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