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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랩스,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 본격 추진

    200만 주 공모, 최대 320억원 조달…한국투자증권 주관

    기사입력시간 2026-07-07 22:52
    최종업데이트 2026-07-07 22:52


    스카이랩스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총 2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1만 3000원에서 1만 6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60억원에서 320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과 의료 현장을 연결하는 ‘AI 기반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외래용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 원내용 카트 온(CART ON), 일반 소비자용 카트 비피(CART BP)가 있다. 중점 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는 웨어러블 커프리스 혈압계 중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모두 획득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해 자체 AI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혈압 데이터를 산출한다. 기존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의 수면 방해와 착용 부담 문제를 해결했으며, 진료실 단회 측정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숨은 고혈압 환자 진단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며, 최근 대한고혈압학회의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서 진료실 밖 혈압 모니터링 기기로 세계 최초로 사용 권고되며 임상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자 동의를 기반으로 수집된 반지형 혈압계의 생체 데이터를 제약사에 제공해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이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주도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카트 비피 프로가 도입되며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첫 성과를 거뒀다.

    실적 측면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약 6억원에서 2024년 약 41억원, 2025년 약 79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년 매출총이익은 약 39억원으로, 매출총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4% 증가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와 AI 분석 기술을 융합해 일상 속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왔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다양한 생체신호 측정 영역을 확장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