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메디칼시스템은 지난 9일 국내 대표 의료법인이자 11개의 '좋은병원들'을 운영하는 은성의료재단과 의료기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DK메디칼시스템은 구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제미나이(Gemini)와 Med-LM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의 공동 기획, 개발, 제공을 진행하며 은성의료재단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은성의료재단은 차별화된 디지털 생태계 조성, 필수 서류 자동화, 의료진을 위한 전문 Q&A 서비스 등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DK메디칼시스템과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의료계 또한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DK메디칼시스템은 구글(Google)과의 협력을 통해 Med-LM을 활용한 의료전용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GWS(Google Workspace), 의무기록 자동화, 의료진을 위한 Q&A 챗봇 등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은성의료재단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을 포함한 좋은병원들 주요 관계자, 구글 코리아 주요 관계자 및 DK메디칼시스템 이준혁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사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통점을 가진 세 기관이라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 솔루션과 첨단 협업 툴을 실제로 도입하고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대한민국 의료계에 선도적인 변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K메디칼시스템 이준혁 대표이사는 "DK는 은성의료재단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치와 기술이 결합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의료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