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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주요 보직에 의사 출신만 늘어 형평성 왜곡?…의협 "한의협 주장 말도 안돼"

    한의협 주장 근거 없고 스스로 신뢰 훼손 행위 중단해야…근거중심의학으로 검증받아야

    기사입력시간 2026-07-16 18:34
    최종업데이트 2026-07-16 18:34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한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 주요 보직에 의사 출신 인사가 증가했다는 이유로 ‘특정 직역 중심의 정책 결정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왜곡된 주장"이라고 16일 반박했다. 

    앞서 한의협은 성명을 통해 "2024년 3월과 현재 기준 보건복지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의사 출신은 기존 5명에서 현재 7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간호사 출신은 2명에서 1명으로, 약사 출신은 4명에서 2명으로 오히려 줄어든 반면 유독 의사 직역만 약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의계를 비롯한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의견과 주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한의협 측 주장이다. 

    이에 의협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가 보건의료 정책은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의학적 전문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한다. 그럼에도 한의협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등에서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 이유를 근거 부족이 아닌 특정 직역 출신 공무원 문제 탓으로 돌리며 왜곡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와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모든 보건의료 정책은 충분한 근거와 검증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 당연한 원칙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한의협의 왜곡된 주장은 이런 원칙을 훼손하고자 하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보건의료 정책은 반드시 검증된 전문성과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먀 "아울러 한의협도 근거 없는 주장으로 스스로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근거중심의학의 틀 안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