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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브비 PD-1·VEGF 이중항체, 폐암 1차 치료 반응률 최대 90%…3상 진입

    WCLC 2026서 1b상 결과 발표…소세포폐암 ADC ‘ABBV-706’도 ORR 82%

    기사입력시간 2026-08-27 15:38
    최종업데이트 2026-08-27 15:38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애브비가 개발 중인 PD-1·VEGF 이중특이성항체 ‘ABBV-1480(RC148)’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임상시험에서 최대 90%의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다.

    애브비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 신약후보물질의 신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ABBV-1480은 애브비와 중국 바이오기업 레메젠이 공동 개발 중인 PD-1·VEGF 이중특이성항체다.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ABBV-1480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병용한 1b상 결과, 3상 권장용량인 10mg/kg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편평세포 비소세포폐암에서 90.0%로 나타났다. 환자 30명 가운데 27명이 치료에 반응했다.

    비편평세포 비소세포폐암에서는 환자 29명 가운데 22명이 반응해 객관적 반응률 75.9%를 기록했다.

    가장 흔한 치료 관련 이상사례는 백혈구·호중구·혈소판 감소와 빈혈이었다. ABBV-1480 10mg/kg 병용군에서는 3등급 이상 출혈이 관찰되지 않았다. 애브비는 현재 편평세포성과 비편평세포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각각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번 결과는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로, 표준치료 대비 생존기간 개선 여부는 향후 3상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애브비는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SEZ6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 ‘ABBV-706’의 안전성 데이터도 공개한다.

    ABBV-706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이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소세포폐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82%를 보였다.

    단독요법을 투여받은 환자 240명의 안전성 분석에서는 오심 35.8%, 구토 17.5%, 설사 10.8%가 보고됐으며 대부분 낮은 등급이었다. 폐렴 또는 간질성폐질환은 전체 환자의 4.2%, 3등급 이상은 1.7%에서 발생했다. 중대한 치료 관련 이상사례 발생률은 12.5%였다.

    ABBV-706은 현재 재발·불응성 소세포폐암에서 표준치료와 비교하는 3상과 아테졸리주맙 병용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애브비는 c-Met 표적 ADC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mab-A)’과 PD-1 억제제의 병용요법을 진행성 비편평세포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평가하는 1b·2상 연구도 소개할 예정이다.

    애브비 고형암·혈액암 치료영역 책임자인 대진 아비도예 부사장은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표적 ADC를 결합한 상호보완적 폐암 파이프라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다 맞춤화된 치료법과 새로운 병용요법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