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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슬립·텐마인즈, AI 수면 플랫폼 제휴 체결

    수면 분석과 코골이 개선 기술 결합…26년 하반기 신제품부터 탑재

    기사입력시간 2026-08-02 16:34
    최종업데이트 2026-08-02 16:34

    (사진 왼쪽)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오른쪽)장승웅 텐마인즈 대표

    에이슬립과 텐마인즈가 29일 ‘AI 기반 차세대 수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텐마인즈 제품에 에이슬립 수면 측정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수면무호흡 완화 및 코골이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판매 채널을 상호 개방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동반 진출도 추진한다.

    첫 적용은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텐마인즈 신제품 ‘AI Sleepbot Pro’에서 이뤄지며, 이후 전 제품 라인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이슬립은 스마트폰 마이크를 활용해 수면단계와 코골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스탠퍼드대 의대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 병원 수면다원검사 대비 94% 수준의 수면단계 정확도를 기록했다. 텐마인즈는 수면 중 코골이가 감지되면 디바이스가 즉각 개입해 코골이를 완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에이슬립의 애뉴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코골이를 기록한 19만 명 중 66%는 수면시간의 5% 이상, 36.1%는 30% 이상 코골이가 관측됐다. 국제학술지 랜싯 호흡기의학(The Lancet Respiratory Medicine)은 전 세계 수면무호흡 인구를 9억3600만 명으로 추정하며, 이 중 85% 이상은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2021년 기준 수면무호흡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약 10만 명에 그쳤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병원 검사 수준의 수면 분석이 매일 밤 침실에서 이뤄지고, 그 결과가 베개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슬립테크는 측정을 넘어 해결로 나아가야 한다”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면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