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용 스마트밴드 개발 스타트업인 직토는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녹십자헬스케어와 '스마트밴드를 통한 헬스케어 및 의료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제약전문그룹인 녹십자의 계열사로 전통적인 질환관리는 물론 미래형 건강관리 서비스(u-Health System) 등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직토는 지난 2014년 말 미국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의 투자를 받아 설립돼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걸음걸이 교정용 스마트밴드인 '직토워크'를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 전문기술 기업이다.
직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직토워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걸음걸이 교정은 물론 건강 이상 시 녹십자헬스케어의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밴드 헬스케어 서비스'는 보험회사 중심으로 이뤄진 데 반해 스마트밴드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직토워크'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스마트밴드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척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직토의 서한석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스마트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IoT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D2B 서비스(Device to Benefit:디바이스를 통한 혜택)를 직토워크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