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박형욱 비상대책위원장,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혁신당과 공식 만남을 가진다.
대전협 비대위는 오는 24일 대한의사협회 4층 회의실에서 개혁신당·의협·대전협 비공개 간담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은아 개혁신당 당 대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참석하며,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형욱 위원장이 의협 비대위원장 취임 후 정치권과 처음으로 갖는 공식 만남이란 점에서 이목을 끈다. 박단 위원장의 경우는 지난 4월에도 이준석 당시 개혁신당 당 대표, 천하람·이주영 당선인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박형욱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 참석과 관련해 "개혁신당은 그동안 의료 대란과 관련해 의료계 입장을 대변해줬다"며 "충분히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참석을) 결정했다"고 했다.
개혁신당 고위 관계자는 "(대전협과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던 관계"라며 "자세한 사안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