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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S 스프라이셀, '복약순응도' 중요한 CML환자 대상 카카오톡 '마이가디언' 오픈

    기사입력시간 2022-08-09 07:20
    최종업데이트 2022-08-09 07:20


    한국BMS제약은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Dasatinib)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질환 및 약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카카오톡 채널 ‘마이가디언’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BMS제약이 오픈한 카카오톡 채널 마이가디언은 디지털을 통한 질환관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스프라이셀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인 ‘복약순응도’ 향상에 기여하고 유익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id Leukemia)은 발병 후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과거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표적항암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됐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으로 인해 복약의 중요성을 간과하거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 급성기로 악화될 수 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있어 복약편의성과 순응도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한국BMS제약의 다중표적치료제 스프라이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2세대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다. 2006년 FDA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2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어 2010년, 2011년 각각 FDA,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확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스프라이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알 복용하면 돼 복용편의성과 복약순응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스프라이셀은 높은 복약편의성과 순응도로 2세대 표적항암제 계열에서 대조군 대비 높은 순응도를 유지할 확률이 1.7배 유의하게 높았고(p=0.0016), 치료 중단비율은 약 2배 유의하게 낮았으며(p=0.02), 복약순응도가 불량할 가능성이 약 2배 낮다는 것이 임상을 통해 밝혀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스프라이셀 복용 환자에 한해 담당 주치의가 발급한 1회용 QR코드를 통해 마이가디언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할 수 있다. 마이가디언은 ‘마이 가디언’, ‘CML 질환정보’, ‘스프라이셀 정보’, ‘복약 관리’, ‘진료 관리’, ‘어라이즈 게임’, ‘궁금해요’ 등 총 7개 카테고리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담당 주치의의 진료에 따라 정확히, 빠지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복약편의성이 높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또한 디지털을 이용해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환자 치료 환경에 더욱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