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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백신센터 준공식 개최

    10만4000리터 글로벌 규모 백신 생산력 및 최첨단 설비 구축

    기사입력시간 2021-12-01 16:36
    최종업데이트 2021-12-01 16:36

    사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백신센터 전경.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메인 백신센터를 완공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및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한범덕 청주시장,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싱가포르 옥타바 펀드 (Octava Fund Limited) 관계자 등 정부 및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구 국무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해외기업들이 앞다투어 백신 생산을 위해 찾아오고 있는 국가이며, 오늘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한국의 주요 백신생산기업 대열에 합류한 역사적인 날이다"면서 "정부도 백신 생산 관련 원부자재 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국이 백신 종주국으로 자리잡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전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백신센터는 올해 3월 착공식 후 8개월만에 지상 6층, 연면적 1만342.88㎡, 총 생산규모 10만4000 리터의 최첨단 백신 생산시설로 완성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특허기술인 알리타(ALITA) 스마트 바이오 팩토리 공법으로 건설된 백신센터는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동시에 생산해도 교차오염의 위험이 현저히 낮은 독립적인 스위트(Suite) 공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과 싱글 유즈(Single-Use) 시스템의 장점만을 결합한 설계로 설비의 유연성을 통해 생산성을 월등히 향상시켰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기술이전 및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백신센터의 총 생산규모는 스푸트니크V 1차 접종용 (아데노바이러스 26형) 백신을 연간 약 26억 도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아데노바이러스 계열 백신뿐만 아니라, mRNA 계열 백신 등 점차 생산가능한 백신의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백신센터는 올해 당사가 진출한 백신사업의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며, 앞으로 이 곳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인류에 공헌하는 다양한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