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는 테바의 약물 오남용 방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장기 지속형 마약성 진통제 밴트렐라(하이드로코돈 비타르트레이드) 서방정(ER, Extended Relief)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서방형 제제 '밴트렐라ER'은 매일 24시간, 장기간에 걸쳐 마약성 제제가 필요한 중증 통증 환자는 물론 비마약성 진통제 또는 속효성 마약 제제 등 다른 약물로는 통증 관리가 어려운 중증 통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테바가 보유하고 있는 약물 오남용 방지 특허 기술을 통해 입, 코 및 정맥을 통한 약물 오남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승인은 약동학 연구 및 임상적 남용가능성(CAP) 연구뿐 아니라 '밴트렐라ER'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테바 글로벌 전문의약품 부문의 책임자 겸 최고 경영자인 의학박사 롭 코레만은 "많은 의료진들이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할 때마다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테바의 새로운 오남용 방지 기술은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진통제를 사용하면서도 그 약물의 오남용은 방지하거나 줄일 수 있는 치료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