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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 146명 늘어 9478명, 대구 제이미주병원 74명 감염

    서울시 해외 유입 10여명 늘어...사망자 80~90대 5명 늘어 144명, 치명률 1.52%

    기사입력시간 2020-03-28 11:18
    최종업데이트 2020-03-28 11:18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46명이 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478명이라고 밝혔다. 격리해제는 283명이 늘어 4811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8명, 부산 1명, 대구 71명, 인천 5명, 경기 21명, 강원 1명, 충남 2명, 경북 2명, 제주 1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 18명 중 10여명이 영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는 제이미주병원에서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더 나와 이날까지 74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74명의 확진자 중 73명은 환자, 1명은 간병인이다. 이 병원은 9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구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144명이 됐다. 현재 치명률은 1.52%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대구 지역 환자이고 나머지 2명은 각각 경북과 경기 지역 환자다.

    140번째 사망자는 88세 여성으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26일 사망했다. 141번째 사망자는 87세 남성으로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입원치료 중 27일 숨졌다. 142번째 사망자는 경북 92세 남성으로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고 27일 사망했다.

    143번째 사망자는 경기 95세 여성으로, 지난 26일 코로나19 양성이 나와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27일 숨졌다. 144번째 사망자는 81세 여성으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 파티마병원 입원치료 중 지난 26일 사망했다. 

    이날 검역에서 조사된 환자는 24명이다.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전체 3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