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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부정맥학회, DDP서 세계 맥박의 날 기념 시민 행사

    부정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심전도 측정과 교육 체험존 운영

    기사입력시간 2026-03-02 09:03
    최종업데이트 2026-03-02 09:52

    대한부정맥학회가 마련한 '세계 맥박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 

    "왜 부정맥은 놓치기 쉬울까요? 부정맥은 아파서가 아니라 몰라서 지나치는 질환입니다. 가벼운 두근거림으로 여겨져 검진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Pulse Day, 세계 맥박의 날을 마련했습니다. 세계 맥박의 날은 2023년부터 세계 부정맥 관련 학회들이 함께 시작한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입니다. 심박(Pulse)을 공통의 언어로, 내 몸의 리듬을 직접 느끼고 인식하는 날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나의 심장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대한부정맥학회가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DDP 어울림광장에서 '세계 맥박의 날(Pulse Day) 2026'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정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세계 맥박의 날은 2023년 세계부정맥학회가 처음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세계부정맥학회는 3월 1일을 세계 맥박의 날로 지정해 유럽·아시아·미주·중남미 등 전 세계 심장부정맥 관련 학회와 연대해 매년 각국에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대한부정맥학회가 처음으로 세계 부정맥학회와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올해 공간과나눔과 함께 더 큰 규모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에서 심전도와 혈압 측정 체험존, 기념품 제공 등의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리거나, 일어서는 순간 눈앞이 핑 도는 증상, 심장이 한 박자씩 건너뛰는 듯한 느낌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 신호로 꼽히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피로 탓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아 인지율이 낮은 상황이다. 

    부정맥학회는 세계 맥박의 날에 대해 "단순한 건강 홍보 행사가 아니라 세계 각국의 심장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낸 공공 인식 캠페인"이라고 강조했다.

    학회가 만든 체험존은  ▲부정맥이 무엇인지, 정상 맥박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를 배우는 교육 부스 ▲러닝머신과 사이클을 타며 내 심박이 실시간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운동과 심박의 연관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 ▲심장 건강 퀴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존에는 대웅제약과 씨어스 테크놀로지, 동아에스티와 메쥬, 유한양행과 휴이노, 삼진제약과 웰리시스, 에이티센스 등이  참여해 실시간 심전도 모니터링을 확인했다. 또한 뷰노의 하티브와 오므론도 실시간으로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은 기념품으로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받았다. 

    행사 대표인 전남대병원 이기홍 교수 등 의료진은 시민들이 측정한 심전도 판독에 대해 설명하고 부정맥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기홍 교수는 "시민들이 눈으로 직접 심전도를 확인하고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매우 즐거워했다"라며 "앞으로도 부정맥과 심장 건강을 위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과 휴이노는 심전도, 호흡 등 환자 생체 데이터를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 '메모큐'와 '메모패치'를 보유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벼운 걷기를 통해 실시간 심박수와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아에스티와 메쥬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한 '하이카디' 측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진제약은 웰리시스로부터 판권을 받은 웨어러블 심전도기 'S-패치'에 대한 현장에서 즉석 측정 체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손등에 대면 스마트폰에서 심전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등의 제품으로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티알의 AI인공지능 기반 폐 질환 검진기 '더 스피로킷'도 선보였다. 검사기기를 입에 물고 호흡하기만 하면 AI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해주는 장비다. 
    뷰노는 키오스크형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을 활용한 심전도 측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왼쪽 맨발과 양손을 전극에 올리면 약 30초 만에 실시간 심전도를 측정해 부정맥 리듬을 분석한다. 
    오므론은 오므론 컴플리트는 혈압과 심전도를 하나의 디바이스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로 심장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게 했다. 
    체험존에 별도로 러닝머신을 마련해 심장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 이벤트로 제공된 건강기능식품 기념품. 만족도 조사나 SNS 게재, 부스 스탬프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