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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EDI hub, 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 임상용 의약품 생산 지원

    기사입력시간 2025-10-02 15:37
    최종업데이트 2025-10-02 15:37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약생산센터가 대웅제약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용 의약품 생산과 품질시험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으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해 특발성 폐섬유증을 치료한다.

    의약생산센터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차에 걸쳐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과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임상단계 진입과 사업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현재 베르시포로신은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웅제약과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에 의약생산센터의 GMP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혁신신약 가속화와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재단의 의약품 생산 지원과 전문적 기술 역량을 통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제약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