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의료진 2명을 대상으로 유방센터와 갑상선센터에서 단기 임상 연수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연수에는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 내분비내과 졸보 반즈락치(Zolboo Banzragch) 전문의와 몽골 국립암센터 산하 북부권 암 진단·치료센터 외과 과장 간오치르 간볼드(Gan-Ochir Ganbold)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들은 외래 진료와 진단 검사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전 과정을 참관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유방센터 전창완 센터장, 갑상선·두경부센터 이병주 센터장, 홍종철 과장, 갑상선 로봇수술을 600례 이상 시행한 김동일 외과 과장의 집도로 진행됐다. 몽골 의료진은 로봇 갑상선 수술과 개복수술 현장을 참관했고, 유방센터에서는 종양 제거와 동시에 유방 형태를 보존·복원하는 유방재건술과 미세 병변 정밀 진단 시스템을 참관했다.
좋은강안병원은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과는 기존 협약을 바탕으로 교류해왔다. 북부권 암 진단·치료센터와는 지난여름 현지 방문을 계기로 협력을 추진해 이달 중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병원의 몽골 의료진 연수는 2024년 몽골국립외상센터와 협약한 이후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안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이어지고 있다. 병원은 몽골 현지 병원 두 곳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해, 연수를 마친 의료진이 귀국한 뒤에도 원격 협진과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부산시의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유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 부산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으로도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