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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나브, 아프리카 10개국 공급한다

    누적 기술이전 51개국 4645억원 규모

    기사입력시간 2017-06-09 09:58
    최종업데이트 2017-06-09 10:00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령제약이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 복합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남아공, 짐바브웨,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7년이고 라이선스 수수료 150만 달러, 공급 금액 3621만 달러로 총 3771만 달러(한화 약 423억 5587만 원) 규모다.
     
    키아라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아공, 나이지리아, 케냐 등 1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12월 키아라와 항암제 3종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기술 이전계약 규모는 총 51개국 4억 1360만 달러(한화 약 4645억 5552만 원)가 됐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러시아, 중국, 동남아에 이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면서 "올해 러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카나브 처방이 시작되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