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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젠셀, 공모가 상단 5만2700원 확정…1271대 1 경쟁률 기록

    8월 말 코스닥 상장…임상∙연구개발 가속화 및 cGMP 구축 등 투자

    기사입력시간 2021-08-11 16:22
    최종업데이트 2021-08-11 16:22

    바이젠셀 CI.

    바이젠셀이 6일과 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 상단인 5만 27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대신증권과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43개 기관이 참여해 1,27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회사의 핵심 경쟁력과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임상 및 사업화에 주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6,480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정 공모가 기준 약 99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술 고도화 및 임상시험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cGMP 시설 구축 및 주요 설비 도입 ▲사업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운영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과 13일 진행된다. 바이젠셀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8월 말께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971억원 규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