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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1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8.8% 증가

    영업이익 29.4% 증가한 387억원, R&D 372억원 투자

    기사입력시간 2022-04-28 11:40
    최종업데이트 2022-04-28 11:40


    한미약품은 지난 27일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11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순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8%,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4%와 6.9%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R&D는 매출 대비 11.6%에 해당하는 372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해 회사 측은 한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으며,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원외처방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한 1943억원을 기록(UBIST 기준)하며 국내 1위를 유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27억원을,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는 5.8% 성장한 31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를 기록 중인 한미약품은 작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제품 18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성장과 함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 역시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퍼스트 제네릭에서 개량·복합신약, 혁신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선순환 경영 시스템’이 자리매김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안정적 실적의 토대 위에서 글로벌 한미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8억원(전년동기 대비 29.1% 성장), 영업이익 255억원(32.8% 성장), 순이익 229억원(33.1% 성장)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다. 

    북경한미약품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시럽제 관련 시설을 증설하고 100% 가동해 제품을 공급한 점이 1분기 실적 성장의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 영업이익 196억원(43% 성장), 순이익 169억원(45.4%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