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방사선 암치료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온코소프트와 디지털 의학정보 플랫폼 기업 위뉴가 올바른 방사선치료 정보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연간 23만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며, 전체 암 환자의 약 36%인 8만5000명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방사선 암치료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설립된 온코소프트는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치료계획소프트웨어 '온코스튜디오(Oncostudio)'를 개발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허가 승인을 받았다. 또한 방사선 치료 빅데이터 플랫폼인 IntergRO(Radiation Oncology)를 운영 하며,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방사선 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위뉴는 학회, 대학병원, 전문의들과 함께 만든 근거기반의 건강 지식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기업이다. 어려운 의학지식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 기반 의학지식으로 만들어 헬스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근거기반의 방사선치료 의학정보 확산을 위한 사업 ▲ 환자 맞춤형 인공지능 기반 정밀 방사선치료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방사선 종양학 분야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로, 최근 연세의료원에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가 도입되는 등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온코소프트 김진성 대표는 “방사선 암 치료영역은 종양을 치료하는 전문 의료진의 결정이 중요하고, 그 이후 지속적인 관찰 및 환자와 의료진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공동의사결정이 중요한 분야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온코스튜디오 제품 출시 이후 온코소프트가 준비하고 있는 암환자 중심 의료 정보서비스가 환자들에게 올바른 방사선 암 치료정보를 제공하여 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새롭게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뉴 황보율 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이 원하는 방사선 암 치료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 신뢰를 만들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 있는 방사선 치료 정보와 방사선 치료 분야의 신의료기술에 관한 의학지식이 많이 개발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