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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케어텍, 기술세미나 성료…"병원 및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지향"

    기사입력시간 2025-10-30 10:05
    최종업데이트 2025-10-30 10:05

    이지케어텍은 지난 24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5 이지케어텍 추계 기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관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AX)과 의료정보시스템(HIS)의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 ▲의료기관의 AX 사례 ▲헬스케어 기업-의료기관 협업 모델 등의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AX 시대 속 HIS의 역할과 병원과의 협업 플랫폼 모델을 보여줬다.

    이지케어텍의 HIS를 도입한 병원 관계자들도 발표에 참여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AI 연구원의 이현훈 교수는 '의료 AI가 열어가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의 미래'라는 발표를 통해 AI로 진화하는 HIS를 조망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에 환자의 약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AI를 접목하는 등 AI를 어떻게 HIS에 녹여낼 수 있을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케어텍과 협력해 HIS 기반 AI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데이터셋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케어텍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AI 플랫폼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홍정호 ICT 총괄사업단장은 베스트케어2.0 기반의 원스톱 전원·회송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이지케어텍의 HIS는 우수한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환자 전원 및 회송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환자의 병원 선택권을 넓히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의료 AI 기업 알피의 김중희 대표는 이지케어텍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피의 심전도 분석 AI ‘ECG Buddy’는 베스트케어2.0과 클라우드 HIS 엣지앤넥스트에 연동돼 의료진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지케어텍 홍우선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만의 HIS 기술력만 부각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