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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센, 45억 규모 '디지털 치료제 연구과제' 수주

    연세대 산학협력단 등 기관과 손잡고 뇌질환 극복 위한 DTx 개발 연구과제 착수

    기사입력시간 2021-05-20 00:23
    최종업데이트 2021-05-20 00:23

    웨이센 CI.
    메디컬 인공지능 전문기업 웨이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뇌질환극복연구개발 사업과제'를 수주해 이달 '디지털 치료제(DTx)' 연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핵심 뇌질환 중에 하나인 정서장애, 특히 그 중에서도 불안장애 진단 개선을 위한 통합적 연구로 5년간 45억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을 맡았으며 ▲웨이센 ▲강남세브란스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 ▲KAIST가 참여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불안장애과 연관된 다중오믹스, 뇌영상, 디지털 표현형 등 확장표현형(Extended Phenotype)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불안 진단 및 치료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인공지능 기반 환자 데이터 관리 분석 플랫폼 ‘헤이드(Health Aid)’를 기반으로 IoT센서와 연동하여 불안장애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정보 및 환자의 다양한 디지털 행동 패턴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 표현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불안장애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및 사업화하기로 했다.

    김경남 대표는 "웨이센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치료제 부문 인공지능 연구와 사업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와 병행한다면 높은 치료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발빠른 연구와 사업화가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금번의 디지털 치료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환경에서 유용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