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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환경부 빅데이터 결합, 디지털 감시체계 만든다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해 사전예방적 환경성 질환 예측 추진"

    기사입력시간 2021-05-11 16:35
    최종업데이트 2021-05-11 16:35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환경부와 11일 환경과 건강보험 분야의 각종 자료를 연계해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민 건강정보 자료에 지역단위 환경정보를 연계한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해 국가·지역의 환경성 질환 발생 예측 등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환경보건 및 환경성질환 디지털 감시체계도 만든다.

    이외에도 △환경유해인자와 건강영향 상관성분석, △환경성질환 현황, △환경보건 상태 평가 등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환경보건정책의 목표 설정, 효과 평가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환경과 건강 분야의 공공 자료(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양기관이 힘을 합쳤다"며 "향후 구축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경보건 감시체계와 환경보건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전예방적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해 환경 위험요인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환경성 질환에 대한 감시체계를 공동 운영해 국민건강알람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전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