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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국제안과심포지엄에서 나노복합점안제 2상 결과 발표

    국내 임상 3상 순항 중…2019년 국내 출시 예정

    기사입력시간 2018-03-12 15:17
    최종업데이트 2018-03-12 15:17

    사진: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가 ISOPT Clinical에서 HU-007 2상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가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안과 심포지엄(ISOPT Clinical: 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 결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고 밝혔다.
     
    ISOPT Clinical은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국제 안과 심포지엄으로, 2003년부터 14년 동안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전세계 석학들과 의료진이 모여 전세계 안과 학계와 의료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술적 견해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가 국내 임상 2상에서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임상 2상에서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 대비,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효과와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위약군보다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한 각막염색점수의 변화를 나타냈으며, 완치 효과를 의미하는 '100% Clearance' 환자 비율 또한 높아 의의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평균 입자 20㎚ 이하의 나노 입자화로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이 증대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에 따른 다인성 안과 질환이 늘어나고 있어 치료제 시장 또한, 단일제 보다는 복합 치료가 가능한 복합제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며, 트렌드에 따라 복합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해 안과 질환 석학 등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HU-007은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 하고 있는 복합 점안제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의 제조법 및 치료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으며, 해외 특허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국내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아 현재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며, 2019년 식약처의 신약 허가 및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안과 심포지엄에서 휴온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연구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임상 2상 결과만으로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임상 3상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을 선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