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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 논의의 장 열린다…메디컬코리아 2026 개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속 헬스케어 산업 현실과 미래 전망 논의…콘퍼런스부터 비즈니스 미팅, 간담회 등 프로그램 진행

    기사입력시간 2026-03-18 20:22
    최종업데이트 2026-03-18 20:22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6'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는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AI-Powered Global healthcare: Bringing the Future and the World Close)'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 도래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미래 전망을 논의한다.

    행사는 ▲개막식 ▲'인공지능(AI)이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주제 콘퍼런스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및 간담회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보건의료 분야 주요 협력국과의 고위급 양자회담(G2G)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의 기조강연과 한국 의료 세계화에 기여한 단체·개인에 대한 유공 포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첫 번째 기조연사는 막스 어드바이저리(Marx Advisory)의 최고 경영자(CEO) 에드워드 막스(Edward Marx)다. 그는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에서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분야 혁신을 이끈 리더로, AI가 촉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사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이다. 정 국장은 '메디컬코리아: 전 세계인의 삶 속에 새겨진 신뢰의 이름'을 주제로, 한국 국제의료 사업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미래 지향점을 제시한다.

    이어 한국 의료 해외진출·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한 정부 유공포상(총 22점) 시상식이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46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AI가 질병의 진단과 치료 ▲헬스케어 산업 ▲의료관광 등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 등을 분야별 8개 세션을 통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AI 기술 발전으로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 AI가 의사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노화와 재생의료의 미래,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의 의료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 환자 송출과 한국 의료 유치를 희망하는 해외 구매기업(buyer)과 한국 의료기관·기업(seller) 간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한다. 해외와 국내 업체 간 맞춤형 1:1 매칭을 통해 협약·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행사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 진출 2개 분야로 운영한다.

    지난해 개최된 '메디컬코리아 2025'에서는 667건의 상담이 진행되어 환자송출·해외진출 업무협약 45건, 총 약 317만달러(47억원)의 수출 계약 5건이 성사됐다. 올해는 미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해외 19개국에서 38개 바이어와 국내 셀러(의료기관·유치업체·기업) 약 220개사가 메디컬코리아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 기업과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많은 협약 및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국가 기업 등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가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타주 2개국과 진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는 보건의료 분야 재건을 위한 정형외과, 치과 등 재활 관련 기업 간 협력 방안과 의료 기술 교육 등이, 미국 유타주와는 주 정부의 바이오헬스 주요 정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소개 등이 이뤄진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K-의료서비스산업관 ▲외국인환자유치 인증기관 홍보관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홍보관을 조성해 의료기관, 지자체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K-의료서비스산업관에서는 지자체(서울시 강남구 등), 한국국제의료협회, 병·의원(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등 다양한 기관의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외국인환자유치 인증기관 홍보관에서는 환자 유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환자유치 인증 의료기관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에서는 미국 유타주 경제개발 아시아 사무소, 일본 재생의료 센터 등 해외 기관이 참여해 국내 기업 등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메디컬코리아 2026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몽골, 우크라이나 등 주요 협력국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한다.

    정은경 장관은 몽골 보건부 친부렝 직찌드수렝 장관을 만나 몽골 국비 환자 송출과 임상 연수 협력, 한-몽 보건의료협의체 운영, 제약, 의료기기 분야 협력 등 관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와 몽골 보건부 간 몽골 국비 환자 송출 및 의료인 연수 협력 약정(Arrangement) ▲한국보건산업진흥원·국내 의료기관·몽골보건발전센터(CHD) 등 3자간 몽골 국비환자 송출 서비스 제공 계약(P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몽골보건발전센터 간 몽골 의료인 연수 시행합의서 등을 체결한다.

    한편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은 예브게니 곤차르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을 만나 보건 의료 분야 재건, 의료기기 공급망 안정화, 의료인 교육 연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장기간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부상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은경 장관은 "전례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겠다"며 "이번 메디컬 코리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자 의료 AI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메디컬 코리아 2026은 AI가 열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주목하는 콘퍼런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