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Inc.)가 차세대 '애질런트 인피니티랩 LC 시리즈(Agilent InfinityLab LC Series)'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새 포트폴리오에는 ▲1290 Infinity III LC ▲1260 Infinity III Prime LC ▲1260 Infinity III LC 시스템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모델에서 생체 적합성 버전이 제공된다. 이들 제품은 최신 기술인 애질런트 인피니티랩 어시스트 테크놀로지(Agilent InfinityLab Assist Technology)가 적용된 첫 HPLC 시스템으로 보다 향상된 내장형 시스템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실험실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일상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 작업보다 결과 도출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애질런트는 새로운 LC 시스템을 도입해 LC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작업 자동화와 연결성, 예측 피드백, 오류 감소 기능을 크게 향상한다. 특히 바코드와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내장 샘플 추적 기능을 통해 샘플 혼입을 방지한다. 이로써 사용자가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새로 도입된 '인피니티랩 어시스트(InfinityLab Assist)' 기술은 LC 기기의 온보드 기능이 더욱 강화돼 모든 사용자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기기 루틴을 자동화하고 샘플 준비를 간소화하며, 유지보수 및 문제 해결을 돕고 상황별 도움말 콘텐츠와 용매 관리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저숙련자부터 고숙련자까지 다양한 기술 수준의 분석가를 지원한다. 이 같은 기능은 반복적이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수작업을 줄이고 훈련이나 온보딩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기기 견고성을 강화하고 기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애질런트 수다르샤나 세샤드리(Sudharshana Seshadri)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 분석/자동화 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분석 실험실 관리자들은 실험 결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인피니티랩 어시스트를 사용하면 운영자 교육과 문제 해결, 일상적인 기기 가동 절차 및 시스템 상태 알림 자동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C 최신 제품군 3종에 인피니티랩 어시스트 기술이 통합돼 있지만 기존의 설치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모듈화 및 업그레이드 기능을 유지해 기존 투자 자산을 보호하고 추후 추가될 인피니티랩 어시스트 신기능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신 '인피니트 III LC 시리즈' 기기는 이전 LC 시스템과 방법론 호환성을 유지하며, 크로마토그래피 데이터 시스템(CDS)과도 원활히 통합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험실 장비와 소모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인 마이그린랩(My Green Lab)의 '액트 2.0 에코라벨(Act 2.0 Ecolabel)' 개정버전에 따른 제3자 인증을 획득했다. LC 시스템 최초로 고객에게 CO2 배출량 정보도 제공한다. 이는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애질런트의 노력을 보여준다. 모든 최신 기능은 기존 인피니티 II LC 시리즈에서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기존 투자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애질런트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랩 2025(Korea Lab 2025) 부스#8E301' 에서 인피니티 III LC 시리즈의 최신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