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헬스케어는 GE로부터의 분사를 완료했으며, 별도의 독립기업으로 4일(미국 현지 시간) 나스닥에 티커 ‘GEHC’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리더십팀과 직원들은 위스콘신 워케샤에 위치한 제조시설 현장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회사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GE헬스케어에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독립 기업이자 정밀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이 정확성, 연결성,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더욱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에 따라 의료 산업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GE헬스케어의 전세계 임직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진, 환자,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160이상의 국가에서 약 5만1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10억명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180억달러이며 연간 약 10억달러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전세계에 400만대 이상의 의료 장비를 공급했으며, 영상 진단, 초음파, 환자 케어 솔루션, 조영제 등 4개의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회사측은 시장 규모에 대해 2021년 840억달러에서 2025년에 10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상진단, 임상검사, 병리학, 유전체학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정밀의학을 중점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에디슨 플랫폼과 디지털 앱을 활용해 AI 기반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의료진이 보다 더 정밀하게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 개별 최적의 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GE헬스케어 분사로GE 주주에게 GE헬스케어의 총발행주식의 약 80.1%를 비례 배분했고, GE는 GE헬스케어 보통주 총발행주식의 약 19.9%를 유지하게 된다.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와 헬무트 조들(Helmut Zod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10일에 열리는 제 41회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