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업 머크가 청년 창업자 육성을 위해 설립한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Displaying Futures Award)의 2회 수상팀이 지난 23일 독일 담스타트에서 발표됐다.
'플렉시블 하이브리드 전자 응용 기술'을 주제로 22개국에서 응모한 총 69건 중에서 3가지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여기에는 웨어러블 바이오 모니터링 기기에 대한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수상작 중 하나인 캐나다 KE2 테크놀러지스의 '플로패치(FloPatch)'는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혈류를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일회용 웨어러블 패치로, 센서를 통해 심폐소생술 압박이나 체액 반응성 등 응급 처치의 효과를 수 초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수상작인 캐나다의 '텍사비(Texavie)'는 패치 또는 스마트 섬유 형태로 사용되는 전자 피부를 위한 나노 섬유 센서 기술로, 웨어러블 건강 모니터링과 소프트 로봇을 가능하게 한다.
머크 디스플레잉 퓨처스 어워드의 참가 자격은 대학이나 연구 조직에 소속된 팀이어야(이미 설립해 활동 중인 스타트업 제외)하고, 수상자들은 각 5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1년간의 훈련, 머크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