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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하는 천랩·일동·종근당바이오 연구진 한자리에

    산업교육연구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세미나, 개발동향부터 산업화 전망까지 집중 조명

    기사입력시간 2021-12-23 11:06
    최종업데이트 2021-12-23 11:06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022년 1월 13일에 산업교육연구소 세미나실(KIEI 세미나실)에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치료제 집중 세미나'를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합을 뜻한다. 

    시장은 크게 식음료, 화장품, 헬스케어 분야로 나뉘어지는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를 소재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질병과 큰 관련성이 있으며, 소화기,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암이나 뇌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산업계 및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8년 5630만 달러(약 623억원) 대비 2024년 93억 8750만 달러(10조 3920억원)로 167배 증가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첫 출시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2019년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치료제 인허가 제도 등의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법률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국내 사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품화 지원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연구소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치료제 집중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시장 형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망할 계획이다.

    이번 강의는 ▲정밀 분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장내 미생물 치료제 개발(천랩)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반 치료제 개발 동향(일동제약)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동향 및 산업화 전망(종근당바이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접수는 산업교육연구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