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2021년 2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2021년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7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2%(+3만 9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0만 3000명으로 총 종사자의 82.7%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약 7만 6000명(7.9% 비중), 의료기기 5만 6000명(5.7% 비중), 화장품 3만 6000명(3.7% 비중)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 개선으로 전체 제조업의 일자리가 지난 1분기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보건제조산업(의료서비스 제외) 일자리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해 전체 제조업(+1.1%) 대비 1.5%p 높은 성장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1만 3000개가 창출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0개(19.8%) 감소한 수치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1만 4531개로 85.6%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1138개, 제약 836개 및 화장품 467개 순으로 창출됐다.
보건산업 종사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이 72만 1000명(74.3%), 남성이 24만 9000명(25.7%)으로 여성이 2.9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27만 7000명(28.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26만 4000명(27.2%), 40대 22만 3000명(23.0%), 50대 이상 20만 6000명(21.2%)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나누면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8만 7000명(39.9%), '30인 미만' 34만 4000명(35.4%), '300인 이상' 23만 9000명(24.7%) 순이었으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4%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분야에서 5863개로 34.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간호사 3757개(22.1%), 제조 단순 종사자 855개(5.0%),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707개(4.2%), 경영지원 사무원 624개(3.7%) 순이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료기기산업이 6.1%로 2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의료서비스(+4.6%), 제약(+3.6%)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화장품 산업은 4.2% 감소하며 3분기 연속 일자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산업 일자리 최다 '제약' 그중에서도 '생물학적 제제' 분야 1위
세부 분야별로 나눠 보면 올해 2분기 기준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7만 6441명을 기록했다.
이는 보건제조산업분야 총 종사자 16만 8000여명 중 4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업장 1개소당 평균 종사자 수 역시 제약산업에서 110.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은 21.5명, 의료서비스 11.5명, 의료기기 9.4명으로, 제약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총 사업체 수는 적으나 규모가 큰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제약분야는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비율이 62.3%에 달한다.
산업분류별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분석하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2941명)이 40.7%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의약품 제조업(1782명, +3.4%) , 완제의약품 제조업(5만 2477명, +2.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만 9241명,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는 5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수출 주요품목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성장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10.2%),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7.6%),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6.4%) 분야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3.5%), 의료용 가구 제조업(△2.0%) 분야의 종사자 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감소폭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분야 고용률, 한방 ↑ 요양병원 ↓
의료서비스산업 분야 역시 고용률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80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특히 한방과 관련된 '한방병원', '한의원' 등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4%, 5.5%씩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한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3배 이상(1.8% → 5.5%) 증가했다.
이와 달리 요양병원 종사자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요양병원의 사업장 수 감소세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실제 요양 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9.4%였으나 점차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에는 2.4%에 그쳤다. 사업장 수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7.6%에서 3.3%로 감소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코로나19 본격 발생 이후 최근 1년 중 가장 큰 낙폭이다.
이는 300인 이상 화장품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9.3%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에서 보건산업 일자리 상승을 견인했으며,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3% 수준을 유지하던 일자리 증가율이 다시 4%대로 반등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관련 진단제품 수요 유지, 기존 주력제품 판매 회복 등으로 의료기기 종사자 수가 2분기 연속 역대 최고 증가율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 일자리 채용 역시 활발히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제조업의 경우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과 여성 종사자를 중심으로 3분기 연속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2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7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2%(+3만 9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0만 3000명으로 총 종사자의 82.7%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약 7만 6000명(7.9% 비중), 의료기기 5만 6000명(5.7% 비중), 화장품 3만 6000명(3.7% 비중)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 개선으로 전체 제조업의 일자리가 지난 1분기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보건제조산업(의료서비스 제외) 일자리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해 전체 제조업(+1.1%) 대비 1.5%p 높은 성장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1만 3000개가 창출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0개(19.8%) 감소한 수치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1만 4531개로 85.6%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1138개, 제약 836개 및 화장품 467개 순으로 창출됐다.
보건산업 종사자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이 72만 1000명(74.3%), 남성이 24만 9000명(25.7%)으로 여성이 2.9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가 27만 7000명(28.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26만 4000명(27.2%), 40대 22만 3000명(23.0%), 50대 이상 20만 6000명(21.2%)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나누면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8만 7000명(39.9%), '30인 미만' 34만 4000명(35.4%), '300인 이상' 23만 9000명(24.7%) 순이었으나,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4%로 가장 높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자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분야에서 5863개로 34.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간호사 3757개(22.1%), 제조 단순 종사자 855개(5.0%),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707개(4.2%), 경영지원 사무원 624개(3.7%) 순이었다.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료기기산업이 6.1%로 2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의료서비스(+4.6%), 제약(+3.6%)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화장품 산업은 4.2% 감소하며 3분기 연속 일자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산업 일자리 최다 '제약' 그중에서도 '생물학적 제제' 분야 1위
세부 분야별로 나눠 보면 올해 2분기 기준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7만 6441명을 기록했다.
이는 보건제조산업분야 총 종사자 16만 8000여명 중 4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사업장 1개소당 평균 종사자 수 역시 제약산업에서 110.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은 21.5명, 의료서비스 11.5명, 의료기기 9.4명으로, 제약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총 사업체 수는 적으나 규모가 큰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제약분야는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비율이 62.3%에 달한다.
산업분류별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분석하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2941명)이 40.7%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의약품 제조업(1782명, +3.4%) , 완제의약품 제조업(5만 2477명, +2.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만 9241명, +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는 5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 수출 주요품목들이 회복세를 보이는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성장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10.2%),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7.6%),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6.4%) 분야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3.5%), 의료용 가구 제조업(△2.0%) 분야의 종사자 수는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감소폭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분야 고용률, 한방 ↑ 요양병원 ↓
의료서비스산업 분야 역시 고용률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80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으며, 특히 한방과 관련된 '한방병원', '한의원' 등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4%, 5.5%씩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한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1분기에 비해 3배 이상(1.8% → 5.5%) 증가했다.
이와 달리 요양병원 종사자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요양병원의 사업장 수 감소세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실제 요양 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 9.4%였으나 점차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에는 2.4%에 그쳤다. 사업장 수 증가율 역시 같은 기간 7.6%에서 3.3%로 감소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코로나19 본격 발생 이후 최근 1년 중 가장 큰 낙폭이다.
이는 300인 이상 화장품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9.3%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에서 보건산업 일자리 상승을 견인했으며, 코로나19로 지난 1년간 3% 수준을 유지하던 일자리 증가율이 다시 4%대로 반등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관련 진단제품 수요 유지, 기존 주력제품 판매 회복 등으로 의료기기 종사자 수가 2분기 연속 역대 최고 증가율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 일자리 채용 역시 활발히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화장품 제조업의 경우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과 여성 종사자를 중심으로 3분기 연속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