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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 처방, 근골격계 질환 75.5%로 최다…통증 치료 목적이 가장 많아

    복지부 한약소비실태 조사…한의계,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 요구

    기사입력시간 2026-04-29 12:51
    최종업데이트 2026-04-29 12:51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약 처방의 주요 이용 목적이 허리·목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전국 한방의료기관 및 한약 조제·판매처 312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한약 처방 현황과 제도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방병원의 첩약 처방 가운데 84.7%, 한의원은 77.3%가 질환 치료 목적이었으며, 건강증진·미용 목적은 각각 13.9%, 21.1%로 나타났다.

    특히 첩약 처방 다빈도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방병원은 75.5%, 한의원은 61.1%가 근골격계 질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약 제형별로는 ‘탕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한방병원 93.4%, 한의원 93.3%, 한약방 96.1% 등 대부분 기관에서 탕제를 선호했으며, 그 이유로 ‘빠른 효과’가 주요하게 꼽혔다.

    탕전 방식과 관련해서는 한의원의 경우 공동이용탕전실만 이용하는 비율이 43.7%, 자체탕전만 이용하는 비율이 42.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두 방식을 병행하는 경우는 13.5%였다.

    한편 한방의료 분야 개선 과제로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종합병원은 의과와의 협진 활성화, 한의원은 정확한 정보 제공, 약국·한약방은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의약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